영화를 찾아서/하테나의 영화이야기
[걍 뻘소리]Food inc.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1. 28. 22:25
새삼스레 꽤나 지난 영화의 이야기를 하는건 웃기지만
적어도 지금의 상황에서 이만큼이나 잘 어울리는 영화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마음에 들었던건
경고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묘한 공포감을 조성하며
ㅎㄷㄷ 하게 해준다기보다는
씨앗과 같은 희망을 뿌리면서 끝내는 그 결말이
더욱 마음에 들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맥도널드 형제가 가져온 컨베이어 벨트의 노동자와 같은
단순직 인력의 전환시스템과 성공에 따른 수요로 만들어진
감자, 소고기, 돼지고기등을 다루는 거대한 공장 시스템으로부터
시작하는 이 영화는 중반부까지 참으로 암울합니다.
거대기업과의 계약속에 영원히 빚더미의 늪에서 빠져나오지못하며
컨베이어벨트를 돌리는 톱니바퀴들중의 하나로 전락해버린 농부
우리의 일상에 이미 지나칠 정도로 달라붙어버린 옥수수
그리고 그 옥수수와 거대기업 그리고 정부간의 불편한 관계
(물론 이 영화속의 모든 현실은 미국의 이야기입니다.)
NAFTA를 통해 미국의 옥수수가 수입되면서
순식간에 길바닥에 내몰린 150만명의 멕시코 농부 이야기는
결코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진않는다면 지나친 비약일까요
싸디 싼 음식이라지만 그 음식을 통해 얻게되는 것들을 생각해봤을때의
진정한 그 음식의 가격이야기
씨앗 자체에 특허권을 가진 다국적기업의 믿을수없는 횡포
하지만 리뷰가 아닌 그냥 뻘소리로서 이 영화에 대해 말하고픈건
제일 마지막 부분입니다.
일개소비자가 대기업을 쓰러뜨릴수 있을리 없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
하루 3번의 투표(삼시세끼)를 통해 그들을 우리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다는 것
거대한 월마트가 유기농 식품을 찾아 거래하게된건 그들이 도덕적으로 개선되는게 아닌
소비자들의 니즈가 그들을 그렇게 만든다는 것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보면
[글]을 [정치]로 바꿔넣어도 이야기가 전혀 어색하지않습니다.
과거엔 정보수집의 범위나 전파범위가 미약하여
혹은 언론의 통제등을 통해 자신의 바지주머니에 구멍이 뚫려서 동전이나 내용물이
샌다는걸 몰랐다면, 지금은 누가 어떻게 바지주머니에 구멍을 내는지를
그리고 그렇게 샌 돈으로 구멍을 낸 사람이 무슨 짓을 하는지까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수있는 시대를 살고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던 후대의 이익을 위해서던
혹은 대의적이던, 그런 것에 상관없이 자신의 신념에 맞게
총선이나 대선같은 개인의 권리 행사를 꼭 하셨으면합니다.
항상 주는만큼 받는거겠죠.
적어도 지금의 상황에서 이만큼이나 잘 어울리는 영화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마음에 들었던건
경고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묘한 공포감을 조성하며
ㅎㄷㄷ 하게 해준다기보다는
씨앗과 같은 희망을 뿌리면서 끝내는 그 결말이
더욱 마음에 들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맥도널드 형제가 가져온 컨베이어 벨트의 노동자와 같은
단순직 인력의 전환시스템과 성공에 따른 수요로 만들어진
감자, 소고기, 돼지고기등을 다루는 거대한 공장 시스템으로부터
시작하는 이 영화는 중반부까지 참으로 암울합니다.
거대기업과의 계약속에 영원히 빚더미의 늪에서 빠져나오지못하며
컨베이어벨트를 돌리는 톱니바퀴들중의 하나로 전락해버린 농부
우리의 일상에 이미 지나칠 정도로 달라붙어버린 옥수수
그리고 그 옥수수와 거대기업 그리고 정부간의 불편한 관계
(물론 이 영화속의 모든 현실은 미국의 이야기입니다.)
NAFTA를 통해 미국의 옥수수가 수입되면서
순식간에 길바닥에 내몰린 150만명의 멕시코 농부 이야기는
결코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진않는다면 지나친 비약일까요
싸디 싼 음식이라지만 그 음식을 통해 얻게되는 것들을 생각해봤을때의
진정한 그 음식의 가격이야기
씨앗 자체에 특허권을 가진 다국적기업의 믿을수없는 횡포
하지만 리뷰가 아닌 그냥 뻘소리로서 이 영화에 대해 말하고픈건
제일 마지막 부분입니다.
일개소비자가 대기업을 쓰러뜨릴수 있을리 없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
하루 3번의 투표(삼시세끼)를 통해 그들을 우리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다는 것
거대한 월마트가 유기농 식품을 찾아 거래하게된건 그들이 도덕적으로 개선되는게 아닌
소비자들의 니즈가 그들을 그렇게 만든다는 것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보면
[글]을 [정치]로 바꿔넣어도 이야기가 전혀 어색하지않습니다.
과거엔 정보수집의 범위나 전파범위가 미약하여
혹은 언론의 통제등을 통해 자신의 바지주머니에 구멍이 뚫려서 동전이나 내용물이
샌다는걸 몰랐다면, 지금은 누가 어떻게 바지주머니에 구멍을 내는지를
그리고 그렇게 샌 돈으로 구멍을 낸 사람이 무슨 짓을 하는지까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수있는 시대를 살고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던 후대의 이익을 위해서던
혹은 대의적이던, 그런 것에 상관없이 자신의 신념에 맞게
총선이나 대선같은 개인의 권리 행사를 꼭 하셨으면합니다.
항상 주는만큼 받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