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 함은정이 나와서 본 것은 아님.


함은정이 출연한다고 본 영화는 절대 아니고... 매년 그래도 공포 영화 한편씩은 그래도 꼬박꼬박 보는 편인데, 올해의 기대작이었다. 그리고 이 뒤늦은 포스팅은 절대 내가 티스토리에 영화 블로그를 가지고 있었다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기 때문도 아니다. -_-


* 공포 영화
사실 이 법칙은 공포 영화라기보다는 보통의 B급 영화에도 포함이 되는 규칙이라고 할 수 있는데, 미녀 그리고 비명이다. 뭐, 여기서 먼저 죽고 나중에 죽고 그런 문제는 조금 복잡해질 수 있으니 미루도록 하고 최소한의 법칙은 이 두 가지다. 그럼 화이트에서 이 두 법칙을 정확하게 지켰는가? 살펴보면 그렇다고 보기는 좀 어렵다. 일단 대부분의 미녀는 내 취향이 아니라서... (아?) 하지만 비명에 대해서는 매우 잘 활용했다고 본다. 노래에서 나오는 스크림.

* 어떻게 죽는가?
저주
를 컨셉으로 잡고있고, 이 저주를 풀어나가기 위한 착한 소녀의 역할을 함은정이 맡아서 하고 있는 것인데, 사실 이 저주에 대해서 조금 불만족스럽다. 사람이 한명, 한명 죽어나가는 과정에서 이 저주에도 일종의 룰이 부여되었다면 조금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 초반에 죽는 2명 정도는 결국 자신은 이를 대비할 틈도 없이 죽고 나서 단서가 나오는 황당한 사태를 보여주는데, 다소 느낌이 비중이 너무 낮아지는 조연으로 보여서 아쉬움을 남긴다(???)


* 관전 포인트
- 2% 허전한 연기
- 아이돌의 비애
- 녹음실에 귀신이 있으면 노래가 대박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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