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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22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원작을 보지않은 입장에서는 뭔가 너무
깨끗하게 끝나서 당혹스러움도 있었는데
그럼에도 볼 만 했습니다.
사실 뭘 깊게 쓴다던지 할만한건 딱히 모르겠네요
이름이 시저인만큼 점점 더 발전하면서 이름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는 시저
세세한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되어 영화의 재미를 떨어뜨릴듯해서 걍
봤다는 신고의 뻘글만 주절주절 쓰고갑니다.
이전의 원작을 쭉 보면 더 재밌다곤하는데 딱히 더 볼 생각은 들지않네요
☆ 제임스 프랭코 - 갈수록 점점 비중이 늘어가는게 보입니다.
조만간 확실한 원톱으로 하나 찍을 수 있을듯도 한데 과연 언제일까요
별 일 없으면 더 위로 치고올라오겠지요?
샤이아 라보프, 조셉 고든 래빗과 더불어 쭉쭉 주가가 올라가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 프리다 핀토는 솔직히 다 보고 난 후에 '음 여배우 예쁘네(얘쁜게 아닙니다.)' 하면서
찾아보고선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나왔다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냥 라틴계 정도로 생각했거든요. 청순한 얼굴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cg의 내면 침팬지의 피부 저 너머 골격에서부터 느껴지는
앤디서키스의 상황에 따른 다양한 표정변화를 통한 연기는
이 영화에서 가장 공을 많이 들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초반부엔 요람에 둘러쌓인듯 비교적 유복했던 시절의 시저부터
사건의 전개에 따라 점점 더 성격이 변해가는 시저의 다양한 모습을
표정으로만 연기한 앤디서키스야말로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입니다.
☆ 팀버튼의 리메이크작이 아닌 원작의 프리퀄로 만들어진 이 영화
원작은 찾아보니 3편까지 있더군요. 따라서 이 시리즈가 딱히 그 시대흐름을 타고
전개할 것 같진않습니다.
☆ 이 영화만큼이나 암울한 인류를 노래하는 블럭버스터가 또 있을까요?
거대한 지구급의 재앙물들도 판도라의 상자속 구석탱이에 박힌 희망이라는
실오라기는 은근슬쩍 던져주지만 이 영화의 결말은 인간에게 있어선
정말이지 잔인하기 그지없는 최악의 디스토피아라고 생각합니다.
밑에 쓸 이야기는 경우에 따라선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습니다
(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맞추기위한 마지막 퍼즐조각에 가깝다고 보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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