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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31 동쪽의 에덴 극장판 Ⅰ - 굳이 극장에 걸어야했나..
오전에 동쪽의 에덴 극장판을 보고왔다
예매 당시 시간부터 10분 이상 짧은 상영 시간
50분 시작이라고 했으나 실제 시작 시간은 57분 무렵에 시작
엔딩이 나올 무렵이 약 13,4분이라고 보면
실제 런타임은 70분 정도?
티비판 그후의 이야기를 다루고있다지만 런타임은 지나치게 짧다
허나 런타임보다 문제가..
기억에 남는게 없다
극장판 1 이라는 제목에서 뭔가 묘한 느낌이 들긴했지만
무언가 극장판으로 넘어와야할만큼의 확고한 주제나 사건도 없었고
극장용으로서의 완성된 결말도 보여주지못한채
소위 말하는 '떡밥' 만을 이리저리 뿌리고선 끝이 나버렸다
이걸 굳이 극장판으로 만들 필요가 있었나 라는게 가장 큰 의문이다
제작사인 IG내에서도 공각 기동대 티비판의 연장선에 있는
솔리드 스테이트 소사이어티(SSS) 쪽이 오히려 극장에 걸기엔 더 어울리는 작품이 아닌가
런타임도 런타임이지만
단편으로서의 나름의 짜임새와 결말을 볼때에
이쪽이 몇배는 극장에 어울린다
1시간 남짓한 동쪽의에덴 쪽이 오히려 특별편으로서 티비방영에 더 어울린다
극장판 1 이라고 한만큼 이후에 2에서 제대로 결말을 낼지 어떨지는 몰라도
2편도 비슷한 런타임을 유지할거라면 차라리 그때쯤에 1+2의 두편을 합쳐서 상영이라도 하지않는 이상은
굳이 이걸 극장에서 해야할 이유 자체를 모르겠다
(솔직히 이걸 할것 같기도하다)
티비판 방영 당시도 극장용으로 이어진다라고 말은 했지만
이번 극장판은 티비판에서의 설정으로 익숙해진 캐릭터를 늘어놓고
화면만 옮긴채로 새로운 사건을 전개하는 인트로같은 느낌이랄까..
하다못해 티비판으로 두편 정도 더 늘려서 이걸 전개시킨후에
피날레를 극장판으로 하는 방법은 안되는 것일까?
결론 : 조조로 봐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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