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지난주 주말에 봤네요
지역이라 아이맥스까진 좀 힘들었고

걍 노떼시네마에서 리얼디로 관람했습니다

3D로 관람한 영화론 처음인지라
자막이 포인트가 되는 부분으로 왔다갔다하며 뜨는것과

먼 옛날에 본 대강 불룩 튀어나오고 마는 수준이 아닌
정말 공을 많이 들인 3D효과는 확실히 볼만했습니다


1.스토리

누구의 말마따나 SF판 늑대와 함께 춤을 이라는 말이 무색하진않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무난한 편입니다

중심이 되는 커다란 스토리 즉 설리를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를 따라
스토리가 그대로 쭉 흘러가기에 딱히 머리를 굴리며 이해해볼만한 부분도 없습니다



2.비쥬얼 & 사운드

그냥 봤을때에는 크게 놀라지않을수있지만
가장 놀라운건 행성 전체가 CG라는 겁니다

너무나 자연스러움으로 인해 어떤 의미에서는 우와 라고 놀랠 부분을 잃어버리게된달까요(...)

어쨌든 3D로 봤으니 3D에 관해서 평을 해본다면
영화사 로고부분에서 한번 놀라주고(...)

뭐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무리하게 중간중간 눈이 살짝 느낌이 올때마다
초점을 다시 맞추는 짓을 하다보니 되려 피곤하더군요
설리가 익숙해질 무렵 영화를 보던 제 눈도 꽤나 익숙해졌다는걸 느꼈습니다

처음으로 이크란(익룡) 타는 걸 보러갈때에 올라가는 와중에 살짝 아랫쪽을 보여주는
그런 위에서 보는 그런 시점이 3D안경을 쓰고 보면 상당히 입체감이 멋지던데
사실 그런 부분이 많은 영화는 아닌지라..

그렇다고 입체감에만 신경을 써서 그런 앵글만 무식하게 넣을순없는거고

3D만을 위해서 만든 영화도 아닌만큼
과하지도 않고 덜하지도않은 나름 적당한 3D였다고 생각합니다

스틸로 본 아바타의 경우 굉장히 색이 밝은 영화였음에도 고글 착용후의 영화는
대체적으로 색감이 어두웠던걸 봐선
이후 픽사의 3D영화같은 밝은 색감의 영화를 다시 한번 이런 3D로 관람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운드의 경우도 딱히 기억나는건 없었지만 반대로 거슬리는 부분도 없었기에 넘어갑니다


3.결론

무척이나 빨리 결론이 나오는듯한데
이런저런 소리해도 보는 쪽을 추천합니다

블럭 버스터로서 적격이랄까요

필요 이상의 미사여구를 붙일만한 필요성도 모르겠고
너무나 자연스러워진 CG배경이 티가 안나서 못느낄수있을지도 모르나
2시간 40분이라는 적지않은 런타임이 후딱 지나갈 정도의 영화라는 설명외에 달리 뭐가 필요할까요 'ㅁ'



스포일러성 있는 개뻘소리(본 사람들에 게임하는 사람만 알듯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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